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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마음건강 돌봄 활동 사업 실시

입력 : 2020-11-05 03:05:00 수정 : 2020-11-05 0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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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33개 단지 6623가구
마음 우편물 꾸러미 배포

서울 동대문구는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비대면 마음건강 돌봄 활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내문과 우울 검진표, 마음엽서, 우울십계명, 도움기관 정보, 방역물품(마스크) 등이 담긴 마음건강우편물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대문구는 지역 내 아파트 33개 단지, 총 6623가구에 마음건강우편물 꾸러미를 배포한다. 꾸러미를 받은 구민들은 우울 검진표를 작성해 관리사무소 내에 설치된 ‘마음의 소리함’에 제출하면 구에서 수거하고, 보건소 자살예방 전담요원이 심리 상태를 평가해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의료기관에 연계해 극단적 사고를 방지한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이 주축이 돼 자살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은 필수 역량 교육을 이수한 생명지킴 활동가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살예방캠페인, 마음검진, 독거가구 돌봄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음건강 돌봄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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