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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겨냥한 엔씨, 야심작 속속 출시 예고

입력 : 2020-10-27 20:13:24 수정 : 2020-10-27 22: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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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타깃으로 한 트릭스터 M·퓨저
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간판 IP(지식재산권) ‘리니지’의 충성 이용자 층과 다르게 하반기에 선보일 신작은 20대 젊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콘솔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엔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엔씨는 27일 귀여운 리니지로 불리는 ‘트릭스터M’의 사전예약을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릭스터M은 엔씨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11년 동안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동남아 등 11개 국가에서 이미 인기를 입증했다. 미완의 결말로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에피소드가 ‘트릭스터M’에서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이용자는 전작의 중요 장면과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냥’, ‘탐사’, ‘발굴’ 등 원작의 모험 요소를 계승하고, 귀여운 도트 그래픽은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질 예정이다.

유저들은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이밖에도 엔씨는 콘솔 기반의 신작게임 ‘퓨저’ 등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유저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씨의 또 다른 하반기 기대작은 해외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퓨저다. 엔씨의 북미 현지법인인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하고 음악 및 리듬 게임 시장을 선도해온 ‘하모닉스’가 개발했다. 퓨저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무대 위 DJ가 되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게임이다. 음악게임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하반기 엔씨가 선택한 전략은 리니지를 넘어 새로운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과 다양한 플랫폼 활용에 두고 있다. 국내와 달리 PC와 콘솔게임 시장이 활발한 북미와 유럽 지역 공략을 위해 엔씨는 11월10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 콘솔 3대 플랫폼에 퓨저를 출시한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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