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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인 재재, 알고 보니 특급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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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0 17:58:55 수정 : 2022-04-25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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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인기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기획PD 겸 MC 재재(31‧본명 이은재)가 출연한 가운데,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재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SBS에서 스브스 뉴스 PD를 거쳐 현재 스브스뉴스 웹예능 ‘문명특급’의 진행과 제작을 맡고 있다. 구독자 48만명을 보유한 ‘문명특급’은 다양한 스타들과 함께 참신한 방식의 인터뷰와 예능 소재로 인기를 끌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재는 스브스뉴스에서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평범한 SBS 인턴으로 시작해 콘텐츠 제작에 두각을 나타내며 SBS의 정직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스브스뉴스 속 ‘문명특급’이라는 단독 코너를 만들었다. 

 

‘문명특급’을 통해 게스트에 대한 배려와 함께 수려한 진행 능력으로 ‘뉴미디어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탄 재재는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재능을 보여주며 ‘연반인’이라는 수식어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문명특급’은 2000년대 전성기를 가졌던 아이돌, 작사가, 안무가의 인터뷰를 주요 내용으로 한 ‘숨어듣는 명곡’(숨듣명)이란 코너를 보여주는가 하면, 비의 ‘깡 신드롬’을 조명하는 등 방송 문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반영하며 트렌드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아울러 출연한 스타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점도 재재의 이름을 알리는 데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 

 

방송에서 대부분 스타들에 개인기나 불편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언급하며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던 관행과 달리, 재재는 자신이 먼저 춤과 노래 등 자신의 개인기를 보여준다는 점, 특히 여성 연예인들에게 요구됐던 애교나 결혼, 연애 등에 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해당 연예인들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편하게 다가왔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재재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웹 예능상’을 수상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재재 인스타그램, 스브스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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