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에듀테크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와 손잡았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오피아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교육시스템(VirtualCAMPUS) 및 학습운영시스템(에듀트랙, EduTrack) 공급을 통해 블렌디드 수업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최근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국 40여개 대학교에 클라우드 기반 LMS 공급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성대, 군산대에 메디오피아테크 ‘에듀트랙 LMS’ 구축을 지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버·CDN·로드밸런서 등 인프라를 필요한 시점에 수분 이내 구축 가능한 클라우드의 기본적인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관리자가 손쉽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직관적인 콘솔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메디오피아테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빠르고 안정적인Auto-Scaling 기능을 활용, 원격교육 이용자 증감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량을 자동 확장 및 축소하고 있다.
또한, 원격·대면 수업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하는 ‘블렌디드 학습’ 방식이 일반화 됨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사례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메디오피아테크는 로드밸런서로 서버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 했으며, CDN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고 있다. VPN을 활용한 교내 DB 정보와 클라우드 환경 간 안전한 보안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인 ‘Security Monitoring’를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는 올해 초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력, 전국 초·중교 온라인 교육 플랫폼 ‘e학습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장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메디오피아테크의 초·중·고 원격 수업 학습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했다.
신규 학습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현되며, 긴박한 원격 수업 전환 시에도 실시간 원격수업, 수행 학습, 코스웨어 콘텐츠 학습 등의 기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개발로 메디오피아테크는 대학교를 넘어 초·중·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되며, △출결현황 △수업스케줄 △과제·채점 △평가 △실시간 영상강의 △수업 콘텐츠 제작 등 종합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오피아테크 김승렬 대표는 “메디오피아테크도 급변하는 방역 관련 상황과 대학교 측의 의사결정에도 신속히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실무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간 전국 200여 개 대학교와 일본 대학교에 LMS를 공급하며 얻은 운영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사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는 “온라인 수업과 학습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메디오피아테크의 클라우드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개발과 대한민국 교육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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