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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보청기, ‘스타일레토 커넥트’로 소음성 난청 솔루션 제공

입력 : 2020-10-14 11:00:42 수정 : 2020-10-14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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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소음성 난청 극복을 위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음성 난청이란 폭발이나 굉음 등 극심한 소음에 한 번 노출되거나 지속적으로 커다란 소음에 노출됐을 때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달팽이관에는 유모세포가 들어있는데, 이 세포가 진동을 하며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를 청신경에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소음성 난청은 과도한 소음으로 인해 유모세포가 손상,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소음이 심한 공장이나 건설 현장, 군대 등에서 발생하기 쉽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이어폰 등 개인용 음향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도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동 시에 이어폰을 사용할 때가 많은데 버스나 지하철 등은 주변 환경이 시끄러워 음량을 키워서 듣는 경우가 많아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90dB 이상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음성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29만 3620명에서 2019년 41만 8092명으로 5년 새 약 42%나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8만 2586명으로 19.7%나 되는데 전문가들은 소음성 난청도 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2천 7백여 명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17%가 소음성 난청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다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성 난청 증상이 발견되면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난청을 방치할 경우 청력 손실을 비롯해 의사소통 결여로 인한 고립감,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그니아는 소음성 난청 등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레토 커넥트’ 보청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레토는 슬림한 일자 핀 형태의 오픈형 충전식 보청기로, 외형에서부터 기존 보청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난청 증상이 있으나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경중도 난청인의 사회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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