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1일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국민의힘 주호영(사진) 원내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기본적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에서 ‘공정’이란 단어를 37차례 사용하며 “공정은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했는데, 그 직후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은 공정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다”고 꼬집은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 원내대표가 대통령 진의를 깎아내리려고만 해 안타깝다”고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세계일보 자료사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