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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

입력 : 2020-09-20 19:12:03 수정 : 2020-09-20 2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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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4배 늘어 80만명 육박
진료비만 2조… “적극예방 필요”

국내 치매 환자가 최근 10년간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을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치매로 진료받은 수진자(환자)는 79만9000명으로 2009년(18만8000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치매 환자 진료비만 2조430억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85세 이상이 22만780명, 80∼84세 20만6488명, 75∼79세 17만6324명 순이었다. 특히 85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09년 100명당 12.4명에서 지난해 33.2명으로, 65세 이상 환자에서는 같은 기간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60세 미만 치매 환자도 꾸준히 늘어 치매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40세 미만 치매 환자는 1151명으로 연평균 4%, 40∼59세는 3만5608명으로 연평균 15% 늘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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