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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기 평택시 편의점 난동 운전자에게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0-09-16 23:50:00 수정 : 2020-09-17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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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이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돌진해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세계일보 유튜브 영상 캡처

경기 평택시에서 편의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난동을 부린 운전자는 분노조절장애 병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 30대 여성은 자신의 딸이 그린 그림이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진행한 사생대회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편의점 점주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가해 운전자인 A(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골프채를 들고 점주 B(36·여) 씨를 위협하고 이후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10여분간 편의점 안을 앞뒤로 반복 운전하면서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대부분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B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3년가량 서로 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 A씨가 B씨를 통해 접수한 그림이 중간에 분실되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B씨를 수차례 겁박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2018년 4월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병원 외벽을 들이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분노조절장애를 겪던 A씨는 남편이 입원 치료를 권유해 함께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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