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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장남 “父에 아픈 모습 보이기 싫은 母 한껏 밝은 모습만, 부부란 게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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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5 19:50:14 수정 : 2021-12-05 1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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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75·사진 왼쪽)의 장남이 “봄은 반드시 온다”며 아버지의 쾌유를 빌었다. 아울러 아버지를 옆에서 돌보고 있는 어머니 전영자(사진 오른쪽)씨의 건강에 대해서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작가 부부의 장남인 한얼씨는 지난 4일 아버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26일은 어머니, 아버지의 결혼기념일”이라며 “76년도에 결혼을 했으니 올해로 45년을 함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가 쓰러지시기 전 두분은 잠시 졸혼이란 이름으로 각자의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며 “아버지가 쓰러지자 가장 먼저 달려온 건 어머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 뒤로 어머니는 지금까지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다”며 “어머니도 건강이 좋진 않다. 당신도 여러 병을 안고 있는데, 아버지께 갈 때면 진통제를 한웅큼 드시고 가야 할 정도”고 안타까워했다.

 

나아가 “아버지 앞에서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어머닌 아무렇지 않은 척 한껏 밝은 모습만 보이다 온다”며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야 약 기운이 떨어져 앓아눕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며 부부란 게 무엇인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어머니, 아버지의 결혼 45주년, 두분에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참 많았다”며 “그 유난한 시간을 버텨내고도 함께 하고 있는 두 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결혼기념일을 축하한다는 말보다 고생 많으셨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감사하다는 말씀도”라며 “봄은 꼭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한얼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 작가의 이마를 닦아주면서 정성껏 보살피는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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