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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유산균, 치주질환 등 줄여 잇몸 건강에 도움 돼

입력 : 2020-09-17 03:00:00 수정 : 2020-09-16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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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유산균이 유해균 증식을 감소시켜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과 강원대학교 간호학과 이동숙 교수, 치위생학과 남설희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연구 결과, 이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오라팜은 16일 설명했다.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92명을 무작위로 선별해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로 진행됐다.

 

입속 유산균 웨이셀라 사이베리아 씨엠유(Weissella cibaria CMU·oraCMU)가 함유된 정제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과 해당 유산균을 함유하지 않은 정제를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했다.

 

유산균을 섭취한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잇몸 출혈지수(탐침 출혈지수 BOD)가 47.84% 감소했다.

 

또 치주질환과 구취의 원인이 되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uleatum)을 58.76%, 구강염의 원인이 되는 스테필로코쿠스 우레우스(S.aureus)를 151.7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선 ㈜오라팜 구강유산균 연구소장은 “잇몸 출혈지수 감소와 유해균 감소는 입속 유산균이 입속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동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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