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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파손·교통사고 등 전남, 태풍 '하이선'에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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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7 14:28:43 수정 : 2020-09-07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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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004대교 통행 정상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인 7일 오전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가 통제됐다 낮 12시 30분부터 통행 해제 되었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남에서 주택 화재와 교통사고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43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4시 57분쯤 신안군 압해읍 한 주택에서 빗물에 의한 차단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10분 만에 초기진화를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달았다. 오전 5시 10분쯤 순천시 주암면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혀 뒤집혔다. 앞서 0시 3분쯤에는 장성군 장성읍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운전자 등 탑승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7일 전남 함평군에서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이밖에 가로수 쓰러짐 10건, 시설물 파손 8건, 간판 흔들림 7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후 3시쯤 강릉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통행이 제한됐던 신안 1004대교의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7일 낮 12시 30분부터 신안 천사대교 통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10분간 평균 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불자 이날 오전 6시부터 천사대교 통행을 통제했었다.

 

무안·신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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