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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위에 ‘스마트 회의 시스템’

입력 : 2020-09-04 03:00:00 수정 : 2020-09-03 2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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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VR·3D 데이터 등 활용
도시·건축회의 외 시민에도 개방

서울시는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에 특화된 ‘스마트 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도시·건축 관련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그동안 회의자료를 종이 문서로 출력하거나 개별 노트북으로 보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 현황이나 경관 시뮬레이션, 교통·환경영향 등 다양한 심의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단시간에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회의 시스템은 가상현실(VR)과 3D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심의가 가능하다. 3차원 환경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축물 등이 주변 건물의 일조량, 경관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고, VR기기를 이용해 대상지 일대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의 중 스마트보드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양방향 회의시스템’이 갖춰졌다. 이를 통해 서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면서 보다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관련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서울 도시·건축 열린 회의실’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에 만들었다. 도시·건축 회의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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