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시행하고 있는 원격(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기존보다 3개월가량 뒤처졌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국립교육연구재단(NFER)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원격수업이 시행된 이후 교직원중 98%가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3개월가량 뒤처진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학습 수준이 더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들은 7월 기준 평균적으로 이번 학기 동안 정규 교과목의 66%만 이수했다.
특히 교사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과 또래 학생들 사이의 학습 격차가 4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빈곤한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최대 4개월 이상 학습 수준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설문 조사는 지난 7월 8∼15일간 1305개 초등학교, 898개 중학교에서 1176 명의 학교 지도자와 1782명의 교사 참여했다.
NFER의 수석 사회과학자 앙겔라 던킨 박사는 “학생들이 (수업을) 따라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교사가 전염병 이전과 같은 속도로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가정해서는 안된다”며 “교사와 학교에는 다양한 장벽이 남아 있다. 대부분의 학생에게 지속적인 학습 회복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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