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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지역 8곳에 ‘집수리전문관’ 파견

입력 : 2020-09-01 03:00:00 수정 : 2020-08-31 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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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등 대상
진단·개보수 등 맞춤형 상담 나서

서울시가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 8곳의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등 선도지역 3곳과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 등 시범지역 5곳이다.

주거재생 전문가인 집수리전문관은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들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에 대한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집수리전문관 제도는 지난해 4월 도입됐으며, 건축사나 구조기술사 등 건축 분야 최고 자격 소지자를 위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지역에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 신청이 대폭 늘어나는 등 주거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6개월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400건 이상을 상담했다.

서울시는 향후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도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이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문가들이 찾아가 주민들의 요구와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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