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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언택트’ 확산에… 미국 타깃·월마트도 온라인매출 급증

입력 : 2020-08-20 06:00:00 수정 : 2020-08-20 0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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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대형 유통업체 역시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미 유통업체 타깃은 최근 분기에 사상 최대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깃은 8월1일로 끝난 직전 분기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운영 중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에서 나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부문은 무려 195% 급증했다. 분기 이익도 80.3% 늘어난 17억달러에 이르렀다.

1위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전날 공개한 분기별 실적에서 동일매장 매출이 9.3% 성장했다. 이 중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97% 급증해 전년 동기의 2배가 됐다고 발표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 급성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고 식료품과 가정용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본 후 매장 주차장에서 찾아가거나, 아예 집으로 배송시키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기존 유통업체들도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료품과 가정용품 소비가 늘어난 것도 이들 업체의 실적 증대에 일조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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