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그놈이 그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서성종과 ‘접촉 無’…대면 인터뷰 취소

배우 황정음. 한윤종 기자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단역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주연 배우 황정음(맨 위 사진)과 윤현민 등의 직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황정음씨는 촬영 시간이 달라 서성종씨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25일 이틀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황정음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인터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종영 후 기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대면 인터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황정음은 추후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윤현민씨는 직접 접촉자가 아니다”라며 “직접 접촉자들의 경우 1차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안다. 윤현민씨는 추후 방송사 및 제작사,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측의 지시에 따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포스터. KBS 제공

앞서 서성종은 지난 14일 진행된 촬영에만 참석했으며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18일 검사를 받았다. 이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성종과 함께 촬영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 및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 나올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늘(19일) 예정된 촬영을 중단했다. 이 드라마는 오는 25일 종영 예정으로 마지막회 촬영 분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다음 주 방송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