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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당일 배송… 전 세계로 영역 넓힐 것”

입력 : 2020-08-11 20:54:04 수정 : 2020-08-11 2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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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출신 개발, 총알 배송 앱 화제
슈퍼마켓 10㎞ 이내 가구 대상… 9900원 이상 주문시 6시간 내 배달
광주과기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합작법인 설립… 해외 진출 계획
손수영 대표가 보관창고에서 고객에게 보낼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인하대 제공

“반찬거리, 생수, 공산품 등 슈퍼에서 파는 어떤 것이든 9900원 이상이면 배달됩니다.”

인하대학교 출신들이 주문 6시간 내 당일 배송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슈퍼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공학과 선·후배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주식회사 애즈위메이크’가 1인 가구 등 초소형 가족을 위해 ‘큐마켓’을 선보였다. 회사는 손수영(27)·박재훈(27)·류지원(27)·이의석(26)·이승규(26)씨 등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여 창업했다. 앱은 슈퍼마켓 10㎞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배송비는 받지 않는다. 주문 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7시에 마지막 물건이 도착한다. 이들이 거점으로 삼은 오프라인 동네슈퍼 1호점은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연수구가 모두 연결된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에 자리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 곳이다.

주 고객은 대량 구매가 불필요한 20대~40대 초반의 가구다. 또 어린 자녀를 뒀거나 딩크족(자녀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도 타깃으로 한다. 배달 시간은 아침∼점심, 점심∼저녁, 저녁∼퇴근 시간대 세 번으로 나눠 효율성을 높였다.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들에게 공급받아 가격을 낮추면서 신선도는 유지하도록 했다. 이들은 오프라인 생활영역을 온라인화한다는 전략으로 ‘반경 10㎞ 네트워크’도 만들고 있다. 이름은 ‘21세기 반상회’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이어주면서 전통주 및 식기·주방세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제작된 물건들도 큐마켓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해 9월 광주과학기술원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고 곧이어 사업자등록을 냈다. 회사는 중·대규모 슈퍼마켓의 온라인 배달을 대행하는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우선 인천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조만간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손수영 대표는 “집 앞 슈퍼마켓,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우리 서비스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이 사는 동네 안에서 끊임없이 작동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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