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애국가 가사에 가수 영탁(사진 왼쪽·본명 박영탁)과 그렉(사진 오른쪽·본명 그렉 프리스터)이 당황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3년 차 가수 그렉이 친구인 영탁에게 애국가를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야구 애국가 가창자로 선정된 그렉은 녹음 전 영탁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가사 해석에 나섰다.
먼저 영탁은 1절에 등장하는 ‘하느님’이라는 가사에 “한국인은 다 기독교인이냐”고 묻는 그렉에게 “하늘의 신이라고 보면 된다”며 “조상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절에 등장하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라는 구절을 본 그렉은 “미국 생각과 다르다. 우리는 소나무가 약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철갑을 둘렀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영탁의 말에 “우리 태풍은 5급이다”라며 “소나무는 태풍에 날아 간다”고 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영탁은 “갈수록 막히기 시작한다”며 “제가 한국 사람 아닌 줄 알았다”라고 전해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의 공감을 얻었다.
뒤이어 등장한 ‘바람서리’라는 단어에 영탁은 물론 MC인 방송인 신아영과 개그맨 김준현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MC인 래퍼 딘딘도 “애국가를 배울 때 그냥 외웠지 뜻을 생각하진 않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날 모두를 당황하게 한 ‘바람서리’라는 가사는 ‘바람’과 ‘서리’ 각각을 뜻해 변하지 않는 꼿꼿한 한국인의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의미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정말 몰랐다”며 애국가의 가사가 생각보다 많은 뜻을 담고 있다고 반응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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