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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노래 재능 뛰어나"… 인도 문화에 호감 표한 K-POP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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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30 11:50:59 수정 : 2020-07-30 1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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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V LIVE’서 인도 영화 ‘세 얼간이’ 언급
배우 백진희 "샤 루크 칸 주연 영화 좋아해"
방탄소년단(BTS) 지민. 방탄소년단(BTS) 페이스북 캡처

외신에서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K-팝 스타와 배우들이 자신의 SNS 등에 인도 영화와 현지 배우들을 거론하며 호감을 표하고 있는 모습을 조망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BTS의 지민(Jimin), 워너원의 라이관린, VAV, 갓세븐(GOT7)의 잭슨, 백진희 등 5명이 SNS에서 인도 영화를 뜻하는 발리우드 영화에 호감(crazy)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팬이 있고, 스타일리쉬한 옷을 입는 이들은 아미르 칸처럼 인도 영화배우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BTS의 지민은 최근 ‘V LIVE’에서 인도 영화 세 얼간이(3 Idiots)를 봤다고 언급했고 이후 한국 뿐 아니라 한국 외에 BTS 팬 사이에서 다시 입소문을 타게 만들었다. 세얼간이는 2009년 한국에서 개봉된 후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7인조 보이그룹 VAV는 세 얼간이를 본 후 발리우드 배우 아미르 칸과 함께 일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VAV는 인도 콘서트에서 멤버 로우(Lou)는 “여러편의 인도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또 세인트반(St Van) 과 에이노(Ayno)는 “인도 음악가들과의 어떤 협력적인 공연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Bangtan INDIA 트위터 캡처

갓세븐(Got7)의 잭슨(Jackson Wang)은 멤버 진영(Jinyoung)와 함께 앨범(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 인시큐리티)을 홍보하면서 라이브 영상 채팅에서 발리우드와 인도에 대해 “인도에 정말 가길 바란다. 인도를 매우 좋아한다. 발리우드 영화도 본다“며 호평했다. 그는 인도 영화는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DJ 알렉스 워터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인도 사투리’를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워너원의 라이관린(Lai Kuan-li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얼간이 영화 일부를 올렸다.

 

드라마 ‘기황후’에 출현한 배우 백진희는 인도를 방문한 동안 발리우드 영화 특히 샤 루크 칸이 주연한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어는 모르지만, 인도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 춤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차크 드 인디아(Chak De! India)’는 내가 좋아하는 힌두영화”라고 힌두스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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