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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아덴만서 일본과 해적퇴치 훈련

입력 : 2020-07-22 01:00:00 수정 : 2020-07-21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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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과 해적퇴치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21일 군 당국과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2진 구축함 대조영함(4400t급)은 지난 16~17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오나미함(4600t급)과 해적퇴치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 소속으로 파견된 스페인 해군 호위함 산타마리아함(4100t급)도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함정간 근접 기동, 해상사격, 해적선 등 소형선박 접근 대응, 함정간 통신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해군이 아덴만에서 일본 함정과 해적 퇴치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3년 만이다. 지난 2017년 4월 구축함 최영함이 아덴만서 미국, 일본, 영국 함정과 해적 퇴치 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유럽연합 소말리아 해군사령부에서 주관하는 대해적 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했으며, 정례적으로 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소말리아 해군사령부는 해적퇴치 훈련인 ‘아탈란타 작전’(Operation ATALANTA)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출항한 대조영함은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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