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장휘국 광주교육감 “아내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0-07-17 10:52:26 수정 : 2020-07-17 10:52:25

인쇄 메일 url 공유 - +

허리 숙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뉴시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배우자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친인척 인사교류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며 허리를 숙였다.

 

장 교육감은 17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장 교육감은 최근 단행한 인사로 임명한 류혜숙 부교육감을 소개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참석했다가 공개 사과를 하며 세 번에 걸쳐 허리를 숙였다.

 

장 교육감은 “최근 저와 관련된 좋지 못한 일이 논란이 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배우자의 청탁금지법 위반 허물과 친인척 인사교류를 절차에 따라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유감이다”며 “의원과 시민의 기대만큼 흠결이 없어야 하는데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유사한 일이 없도록 성찰하고 교육개혁과 미래교육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의 부인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관계자에게서 수차례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7일 “장 교육감은 최근 인사교류 불공정 및 인척 특혜, 배우자 금품수수, 불법 선거운동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장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청렴을 내세운 장 교육감이 광주교육의 위상과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