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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직고용 보안검색요원 ‘무기계약직’

입력 : 2020-07-06 06:00:00 수정 : 2020-07-05 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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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등 총 2143명 대상 / “고용형태는 정규직으로 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고용하기로 한 보안검색 요원과 소방대원, 야생동물 통제요원 등 총 2143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5일 “회사 정원 관리를 위해 새로 직고용되는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분류했다”며 “이름만 직렬상 무기계약직이지 고용 형태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계약직은 비정규직보다 고용 안정성은 높아도 통상 일반정규직보다 연봉이 낮지만 정규직에 속한다.

공항공사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보안검색과 소방직과 야생동물 통제직 채용을 공고하면서 이들의 고용 형태를 일반정규직이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기재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천공항의 정규직 정원은 총 1694명이다. 이 중 일반정규직이 1667명이고 임원 운전기사 등 무기계약직은 27명이다.

공항공사는 연말까지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할 보안검색 요원들의 고용 형태를 일반정규직이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보안검색 노조 측은 “노사 합의에서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한다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형태인지는 공사 측에서 아직 알려주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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