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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자유’ 펴낸 하버드대 교수 “소유욕이 역사 발전 이끌었다”

입력 : 2020-07-06 02:00:00 수정 : 2020-07-05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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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만큼이나 그처럼 보편적으로 인간의 상상을 자극하고 애착을 누린 것은 없다.”(블랙스톤)

 

자유기업원이 자유주의 시리즈 76권으로 펴낸 ‘소유와 자유’(서은경 옮김, 자유기업원)는 미국 도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러시아와 동유럽 문제를 담당하는 안보보좌관을 지냈고 하버드대학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한 베어드 리서치 저작이다.

 

자유기업원이 펴낸 ‘소유와 자유’ 표지

파이프스는 1999년에 출간한 ‘소유와 자유’를 통해 인류 역사의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 소유와 정치제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경제와 정치라는 두 주요 세력 간의 관계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증명된다. 특히 사유재산제도가 발달했던 영국은 자유롭고 발전된 사회를 이루었지만, 사유재산제도가 없었던 러시아는 자유가 발달하지 못했으며, 그 결과 전제정권이 장기간 통치했다.

 

소유권에 대한 보장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가설이 ‘소유와 자유’의 출발점이다. 즉, 자유가 없어도 어떤 형태로든 소유는 존재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복지국가라는 공공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정부의 규제가 점점 심해지고, 개인들의 자유와 재산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요즘, ‘소유와 자유’는 우리에게 귀중한 경고문이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소유의 존재와 부재가 자유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한다면,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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