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30일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5개 구·군 전체에 육아지원 컨트롤타워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북구 연암동 일대 148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31㎡ 규모로 지어졌다. 201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준공했지만,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됐다.
센터는 그림책·장난감 도서관과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시간제보육실, 다목적실, 상담실, 치료실, 강당,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북구는 울산지역에서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영유아도 많다. 지난달 말 기준 울산지역 만 5세 이하 영유아 5만5620명 중 26.3%인 1만4649명이 북구에 살고 있다. 어린이집도 울산 전체 796곳 중 205곳(25.8%)이 북구에 있다. 5개 구·군 중 가장 많다. 향후에도 젊은 층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아기 낳아 기르기 좋은 울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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