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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만큼 기후변화 대응 시급” ‘

입력 : 2020-06-22 01:00:00 수정 : 2020-06-21 2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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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소녀’ 툰베리, BBC와 인터뷰

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 그레타 툰베리(17·사진)가 기후변화 문제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만큼 시급한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세계에 촉구했다. 툰베리는 20일(현지시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한 전 세계의 대응은 “위기가 있다면 필요한 힘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를 기후위기 대응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툰베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위기를 다루는 방식이 변했다며 “정치인들이 이제 과학자나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후 및 생태계 위기는 현재의 정치 경제적 시스템 안에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이는 의견이 아니라 사실(fact)”이라고 강조했다. 툰베리는 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를 통해 사람들이 불평등에 대응하는 방식에 고무됐다며 “평등이나 정의, 지속가능성 등 사회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것들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전환적 순간)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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