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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118명, 혈장치료제 개발 위한 혈장 공여 약속

입력 : 2020-06-16 16:12:51 수정 : 2020-06-16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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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개발의 최소 기준점은 100명 / 공여자 많을수록 수월
지난 4월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완치자가 1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참여 인원이 혈장치료제 개발의 최소 기준점인 1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치료제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연구·개발자들이 혈장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빠르게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작업에 완치자 118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발표했다.

 

혈장치료제는 혈장에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해 개발·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완치자마다 혈액 속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정도가 다를 수 있는 만큼 공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개발이 수월해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연내 개발을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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