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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30주년 콘서트’ 무산…로시와 듀엣 무대 보며 달래는 팬심

입력 : 2020-06-03 21:16:52 수정 : 2020-06-03 2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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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54)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2020 THE신승훈 SHOW: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취소했다. 콘서트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했다”라며 “관객과 공연 관계자 및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90년 발표한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의 기념비적인 콘서트가 취소되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가 재방송되며 신승훈과 로시의 듀엣이 전파를 타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신승훈은 로시(21·Rothy)를 게스트로 초대해 ‘숨 속 콘서트’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화음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곡 ‘처음 그 느낌처럼’이 울리자 출연진 모두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로시가 ‘스승’ 신승훈과 함께 ‘숲 속 콘서트’ 무대를 꾸몄다. SBS 캡처

 

이승기는 “이렇게 잘 어울리는데 왜 지금까지 듀엣을 안 했냐”고 말했다. 양세형은 “왜 안 했는지 알겠다”며 “신승훈이 약간 밀릴 수도 있을 듯”이라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신승훈은 “1년 반 전에 로시와 함께 여길 보며 ‘숲 속 콘서트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며 “앞으로 로시와 듀엣 자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자가 8명 있었지만 이제 다른 제자 없다”며 “로시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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