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돈규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강원도 양구군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문할 새 친구에 대해 '봉준호 감독'이 첫 번째 힌트로 주어졌다. 이어 집라인을 타고 온 정재욱이 등장하며 두 번째 힌트가 '정재욱'이라고 소개됐다. 마지막 힌트는 '1994년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였다.
어색하게 웃는 새 친구의 정체는 가수 김돈규였다. 김돈규는 015B의 객원 보컬로 데뷔하며 '신 인류의 사랑'으로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에 등극, 이후 '나만의 슬픔'으로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 활약했다.
27년 차 가수 김돈규는 "TV 출연을 10번밖에 안 했다. 사람들이 절 당연히 모른다"며 다른 청춘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김돈규는 직접 화장을 수정하며 "방금 발랐던 거 이 동네 와서 산 거다. 이런 거 처음 한다"며 초조한 모습으로 청춘들을 기다렸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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