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독일 뮌헨∼인천 간 운항이 재개되는 등 외국항공사들이 돌아오고 있다.
독일항공·스위스항공·오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뮌헨∼인천 간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중순 독일의 입국제한조치로 항공운항이 중단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용객이 더 많은 프랑크푸르트∼인천은 당분간 코로나19 추이를 더 살핀 후 재취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루프트한자 그룹 측은 오는 15일부터 유럽국가들의 국경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항공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뮌헨∼인천 노선 등 전 세계 130여개 목적지와 주 2000편 확대 운항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루프트한자는 국내 취항하고 있는 유럽 항공사 중 발빠르게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루프트한자의 이번 하계 운항 스케줄은 독일 내 주정부마다 다른 보건정책과 자가격리 완화 조치 등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 그룹 한국 지사장은 “예전보다는 감소된 운항 편수이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미지역 최대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도 인천∼토론토 노선을 이달 말부터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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