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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로 스마트농업 앞당긴다”

입력 : 2020-05-29 03:00:00 수정 : 2020-05-28 1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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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할 관련 기관과 단체 10곳의 대표자들이 모여 전동 자율주행 농업기계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시험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이석하)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국장 전병화) 및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 KT 제주사업단(단장 김용남),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TIAA, 이사장 우젠회),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등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시험 관련 10개 기관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동 자율주행 농업기계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시험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공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연구개발 및 현장실증 시험, 시범보급 등 보급촉진 정책화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의 개발·보급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꼽힌다. 배출가스 등 환경문제가 전혀 없어 농민건강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는 조작이 간편하고 연료비와 관리비가 저렴해 농업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내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산업화와 보급촉진에 나서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수출 산업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정밀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농업기계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산업 기술을 접목, 농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 상황에 맞춰 농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산업화 및 보급 촉진’이라는 특별주제로 정책포럼과 특별 전시관 운영 및 현장 시승시연을 진행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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