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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21∼22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 싹쓸이…2018∼19·2019-20시즌 이어 3관왕 영예

입력 : 2022-05-16 23:42:54 수정 : 2022-05-16 23:42:54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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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장서 뛸 수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소감 밝혀
2021∼22시즌 토트넘에서 ‘올해의 선수‘ 3관왕에 오른 손흥민(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팀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코치인 레들리 킹과 악수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정규 리그에서만 21골 7도움을 터뜨린 공격수 손흥민(30)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는 물론이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를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8∼19시즌, 2019-20시즌에 이어 세번째로 이들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날 영국 수도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37라운드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발표된 손흥민은 “이 경기장에서 뛸 수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 승리해서 기쁘고, 이 상을 받아 행복하다“며 “난 꿈을 꿨고, 그 꿈이 이뤄졌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아울러 “이곳에서 뛰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며 “토트넘의 일원으로 이런 멋진 팬을 위해 뛰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이면서 엄지를 세웠다.

 

그는 이번 시즌 홈 경기를 모두 소화한 동료와 함께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승리를 만끽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역대 최다인 21골을 올려 토트넘이 4위 경쟁을 하는 데 앞장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2골 8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 득점왕을 다투는 그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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