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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비닐 장갑 위에 찍지 마라’ 주문에도 지숙♥이두희 ‘투표도장 커플샷’으로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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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15 22:16:51 수정 : 2020-04-15 2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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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맨 위 사진 왼쪽·본명 김지숙)과 공개 열애 중인 기업가 겸 프로그래머 이두희(〃 〃 〃 오른쪽)가 맨 손등과 비닐 장갑 위에 투표 도장을 찍은 커플 인증 사진(위에서 두번째)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그간 중앙선거관리원회와 방역 당국은 ‘맨피부나 비닐 장갑에 기표를 하면 감염 우려가 있다’며 이런 행위를 삼가달라고 여러 차례 당부해왔다. 가장 흔한 잘못된 유형은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는 사례인데, 두 사람이 버젓이 인증샷으로 올려 비판을 자초했다. 

 

지숙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연인 이두희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투표도장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숙은 “민주주의 시민의 권리, 우리의 목소리가 더 가치있어질 수 있도록 오늘 꼭! 여러분의 귀한 한 표 행사하세요!”라며 해시태그(#)로 ‘투표 인증’과 ‘뿌듯은 덤’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된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장에선 무엇보다 방역이 우선시됐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투표소에 들어설 수 없고, 1회용 비닐 장갑을 낀 채 기표를 해야 했다. 또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한편 1m 간격 두기 등 예방수칙이 적극 주문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회용 비닐 위생 장갑을 벗고 맨손에 기표를 하면 손에 있던 바이러스 등이 투표 도장을 통해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비닐 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코로나19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 접촉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소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닐 장갑을 드리는 것”이라며 “비닐 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지숙, 이두희 커플의 이번 사진과 관련, “손등에 찍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를 해도 참”, “하지 말란 행위를 굳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번 총선 때는 비닐 장갑 위에도 인증도장은 안된다고 선관위가 이야기했다”, “왜 저렇게까지 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갈무리

 

앞서 지숙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2016년 팀이 해체된 뒤 솔로 앨범과 드라마 OST 등을 발표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연인 이두희는 모교에서 익명의 강의평가 사이트인 ‘스누이브’를 개설했으며, SK커뮤니케이션즈의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졸업 후 울트라캡숑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네오위즈게임즈 연구원을 역임했다.

 

2014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e스포테인먼트 기업’을 표방한 콩두컴퍼니를 설립했다.

 

그가 대표 직함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교육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에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실시간으로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웹 페이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설이 난 직후 연인관계임을 인정했고,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지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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