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란 교민 코로나19 확진에 '화들짝'… 정부 ‘자가격리’ 조치 재검토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3-20 15:54:43 수정 : 2020-03-20 21:25:2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란 교민과 그 가족, 주재원 등 80명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국제공항에서 주이란 한국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테헤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이란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방역 관계자는 20일 “(전날 이란에서 귀국해)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머무는 78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서울에 연고지가 있는 56세 남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이란 교민 74명과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총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중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고 나머지 78명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1~2일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본래 방역당국은 연수센터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들을 2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었으나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추가 조치 검토에 나섰다. 앞서 중국 우한 교민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교민들은 귀국 후 2주간 ‘시설 격리’ 조치됐다.

 

20일 0시 기준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407명으로 중국(8만967명), 이탈리아(4만1035명) 다음으로 많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