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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 9백여만원 전달

입력 : 2020-03-18 03:00:00 수정 : 2020-03-17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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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함께하는 한우농가 온정의 손길 이어져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의 자발적 참여로 2억 9백여만원 성금 전달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에 쓰일 예정
전국한우협회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했고, 지역별로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 제공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한우농가들로부터 2억 9백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17일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환자 관리 지정병원과 시군 보건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에 쓰이게 된다.

 

전국한우협회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했고, 지역별로 성금을 전달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과 함께 해 온 한우산업이 그동안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갚고자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 하루 빨리 종결되어 많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여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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