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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서경대 등 11곳, 마지막 수시 적성고사 실시

입력 : 2020-03-09 05:30:00 수정 : 2020-03-09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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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부터 폐지… 올 4485명 뽑아 / 학생부 60%·적성고사 40% 비율로 반영

2022학년도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올해 마지막 수시 적성고사 전형모집이 실시된다.

홍익대(세종)가 올해 해당 전형을 폐지하면서 가천대·서경대·한성대 등 11개 대학이 적성고사를 치르게 됐다. 전체 모집 인원은 4485명으로 전학년도 12개 대학 정원(4789명)에서 304명이 줄었다.

8일 대입 전문 브랜드인 커넥츠 스카이에듀와 함께 마지막 적성고사 전형에 대해 살펴봤다.

2021학년도에 적성고사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1090명)다. 이어 수원대 596명, 고려대(세종) 400명, 한성대 380명, 서경대 373명, 한신대 355명, 을지대(경기) 341명, 성결대 283명, 한국산업기술대 255명, 삼육대 234명, 평택대 178명 순이다. 모집 전형은 대다수 대학이 한 가지이나, 수원대는 일반·국가보훈·사회배려 등 세 가지 전형으로 선발한다. 가천대·서경대·한국산업기술대는 농어촌 학생 전형을 추가해 두 가지 전형을 마련했다.

적성고사 실시 대학 전체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거의 모든 대학이 학생부에서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지만, 평택대는 출결 상황을 10% 반영하기로 했다.

그간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학생부보단 적성고사가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과 성적이 6등급 이하인 수험생들은 적성고사 전형 지원 여부를 고민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원대의 경우 교과 성적 1등급은 100점, 6등급은 97점으로 3점 차이에 불과하지만, 7등급은 92점으로 8점까지 격차가 벌어진다. 6등급은 적성고사에서 한 문항만 더 맞혀도 만회할 수 있지만 7등급부턴 뒤집기가 힘들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고려대(세종)와 평택대 간호학과에서만 적용된다. 고려대(세종)는 국어·수학(가/나)·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상이고 영어 영역은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는 수학영역에서 가형을 선택해야 하나,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전자및정보공학과·환경시스템공학과·생명정보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는 수학 나형도 허용한다. 유성룡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적성고사 전형은 대학별 평가 요소와 출제 유형을 정확히 알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고,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 한다”며 “적성고사는 수능과 문제 유형이 다르므로 적성고사 맞춤형 문제풀이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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