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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천지 신도 2만6000명 전수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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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6 17:43:16 수정 : 2020-02-26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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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 주변이 인적이 드문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광주교회 전체 신도 2만6715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신천지가 제공한 전국 신도 명단 가운데 광주 거주자를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청 본청과 사업소 직원 1400여명이 직접 신천지신도들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하게된다. 시 직원들은 신천지신도 20명을 배당받아 최근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는지, 대구교회 방문자와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한다. 시는 직원들에게 일률적인 질문지를 작성해 배포하고 사업소 등과 회의를 열어 확인 방법 등을 공유한다. 신천지 신도들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4∼5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거나 대상자가 신천지 관련성을 부인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조사 완료 시점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찰에 조사 단계부터 협조를 요청해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 등에 대해 조처하기로 했다.

 

시는 신천지신도들의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보안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모든 직원에게 보안 유지 각서를 받고 명단의 일련번호별로 실·국·과에 대상자를 배분해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때 그 경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광주에 신도 2만6715명, 교육생 5378명 등 3만2093명의 신천지 관련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신천지가 질본에 제출한 명단에는 교육생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확인 대상은 신도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확진자·접촉자 파악을 위해 확보한 남구 주월동 교육센터 폐쇄회로(CC)TV에 2월 6일 이후 촬영분이 없는 것은 경찰과 확인한 결과 인위적인 삭제가 아니라 기계적 오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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