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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특별고용지원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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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5 19:27:42 수정 : 2020-02-25 19: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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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감소로 매출 타격 / 고용유지지원 신청 절반 달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타를 맞은 관광업계가 여행업을 포함한 관광업 전체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관광업계 관계자 7여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여행 수요, 단체 행사 등이 급감해 매출 감소가 큰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날 기준 고용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 833개소 중 여행업 관련 사업장은 411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국가적 재난으로 피해를 본 기업이 노동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시행한 경우 정부에서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장관에게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요구했다. 이 장관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대해선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직업훈련,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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