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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확진자 총 5명…“2월 방문객 보건소에 연락해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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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5 16:10:54 수정 : 2020-02-26 2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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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측, 입원 환자 502명 전원 검사 “1명 양성, 음성 247명”
서울지역 확진자 총 33명…“24명 격리, 9명 완치 후 퇴원”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입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에서 총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2월에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공지를 내렸다.

 

서울시는 25일 “올해 2월에 은평구 진관동 소재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코로나19 진료안내를 받아라”라고 공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휴대전화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로 이같이 알렸다. 대상은 이달 1일부터 최근까지 이 병원에 간 적이 있는 방문객이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1일 환자 이송요원인 36세 남성(161번 환자) ▲22일 입원환자였던 62세 남성(365번 환자) ▲24일 이 환자의 간병인이었던 66세 남성(755번 환자) ▲24일 환자 A씨의 보호자였던 70세 여성(627번 환자) ▲25일 환자 B씨의 보호자였던 57세 여성(번호 미부여) 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마포구 확진자인 111번 환자(20·남)는 지난 17~18일 은평구 대조동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 측은 이날 입원 중인 환자 502명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PCR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양성 1명, 음성 247명이며, 현재 254명이 검사 중이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는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를 채취해 확진자의 것과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실시간 검사 방법이다.

은평성모병원 외래진료 잠정 폐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임시휴진 안내문이 부착된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입구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2.23 hihong@yna.co.kr/2020-02-23 12:27:3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편 서울시는 이날 총 5197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3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확진자 33명 중 24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47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외 949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8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863명은 격리 중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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