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준영 단톡방 멤버’ 로이킴, 누명 벗나…“음란물 유포 아니었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5 15:27:46 수정 : 2020-02-26 20:30: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의 ‘절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사진)이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 사건 전말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자숙하는 연예인 중에 물론 물의를 일으킨 건 맞지만 비하인드를 알고 보면 안타까운 분도 있다”며 “그중 한 분이 로이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기자는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대화방 멤버였다”라며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 대화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어떤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며 “그래서 로이킴이 그 사진을 캡처해서 단톡방에 공유했다. ‘그분 아니야’라고 사진을 올린 게 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란물 사진을 올려서 보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이거 합성 사진이야. 실제 그분 아니야’라고 한 게 음란물 사진처럼 보여서 혐의가 적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박수홍이 “팩트냐”고 묻자, 이 기자는 “팩트 맞다. 로이킴은 힘든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기자는 “로이킴이 처벌을 받진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면서 비하인드 사실이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로이킴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귀국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결과 로이킴은 일반음란물 사진 1건을 유포한 혐의로 정보통신 법상 일반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송치됐다.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 등처럼 따로 재판을 받진 않았으며, 현재 검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킴 소속사 관계자는 “로이킴이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다시 가수로 활동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알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