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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브리핑서 언급한 ‘코호트 격리’·‘기저질환’·‘에크모’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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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2 15:52:44 수정 : 2020-02-22 1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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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하는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고 과정에서 사용한 용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오후 3시39분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코호트 격리’, ‘기저질환’, ‘에크모’ 등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용한 단어들이 등장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로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다.

 

질본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 인력 등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도 대남평원은 현재(22일)까지 의료진 등 직원 9명과 입원환자 102명(사망자 2명 포함) 등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또 ‘기저질환’은 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을 뜻하는 의학 용어로, 흔히 ‘지병’을 뜻한다.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 환자인 63세 남성은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돼있으나 기저질환이 있던 상태에서 폐렴이 생겼고, 호흡기질환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는 체외막형산화기로 피를 밖으로 뽑아내고 산소를 녹인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는 장치다. 심장ㆍ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쓰며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 역시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는 2명으로 1명은 에크모를, 1명은 기관삽관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에서 치료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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