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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해외 연수 타진, 성신여대 직접 나서”(MBC 뉴스데스크)

입력 : 2020-02-17 21:28:24 수정 : 2020-02-18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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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국제교류처장의 이메일 입수”
나 의원 딸 홈스테이에 돌봄서비스도 문의
장애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 당시가 유일
나경원 측 “근거 없는 가짜뉴스” 공식 반박
사진=뉴스1

 

나경원(57·사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이번에는 딸의 해외 연수에 특혜를 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성신여대가 나 의원의 딸에게 재학 중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던 증거를 MBC 스트레이트 팀이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이 2015년 5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한국인 교수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메일은 “처음으로 장애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위스콘신 대학교에 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성신여대 측은 또 “학생 어머니의 부탁을 받았다”며 “일주일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아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한국 사람을 구할 수 있느냐”고 이메일 상에서 문의했다.

 

“홈스테이를 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저희나 어머니 입장에서도 입장에서도 한결 마음이 놓일 것 같다”며 “죄송하지만 좀 알아봐 주실수 있느냐”고 거듭 부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메일 말미에는 “사실 이 학생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MBC에 따르면 성신여대의 장애학생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은 2015년 단 한 해에만 시행됐다. 나 의원 딸은 4학년이었던 해다. 나 의원 딸의 위스콘신 대학교 연수는 성사되지 않았다.

 

해당 이메일을 보낸 차모 교수는 “장애 학생을 처음 파견하는 상황이라 상세하게 문의한 것”이라 해명했다.

 

◆ 나경원 의원 측 “MBC 보도는 가짜뉴스”

 

나 의원은 방송 다음 날인 18일 “가짜뉴스를 넘은 선거개입 의도”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뉴스데스크와 스트레이트의 보도에 반박했다.

 

나 의원 측은 딸의 위스콘신대학교 연수 추진과 관련해 “성신여대 측이 장애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고 위스콘신대도 동의했으나, 부모를 떠나 독립 생활하기도 힘들고 아이에게도 어려워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며 “학교 측에 요청한 사실도 없고, 위스콘신 측의 반대로 참여 못 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논문저자 의혹에 대해서도 “예일대 측이 입학 과정이 정상적임을 확인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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