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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유한국당 위성정당 창당…민주 ”쓰레기 정당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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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5 10:47:13 수정 : 2020-02-05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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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5일 오후 창당식을 열고 4·15 총선을 위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출범시킨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를 맡게 됐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창당대회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당이 정권 심판에 들끓는 민심을 받아낼 큰 그릇이 돼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여당은 “한국 정치사에 남을 코미디”라며 강력 비난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미디같은 정치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정치적 계산과 꼼수가 난무하는 정치를 지켜보는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페이퍼정당, 유령정당, 꼼수정당, 속임수 정당, 갖가지 이름이 우리 정치사에 대단히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게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민주적 정치 역량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위성정당의 대표는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다”며 “비례대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 다수 불출마 인사들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꼼수정당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는데 쓰레기정당이라는 비난도 자초하고 있다”며 “즉각 창당을 중단하고 상식에 맞는 정치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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