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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진미, 여기 있소이다” 유네스코 국제포럼서 소개

입력 : 2020-02-04 03:00:00 수정 : 2020-02-03 1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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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사업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전주음식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201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선정돼 전통음식 메뉴 개발과 관광사업을 연계한 산업화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일 대국 푸켓에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 쿠킹콘서트에서 전주비빔밥을 맛보는 참석자들을 한 방송사가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시는 이번 행사에서 2017년부터 추진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 콘서트’ 등 활동 내용과 음식 관련 학교와의 인적교류 협력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올해 개최할 예정인 ‘2020 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 심포지엄’과 전주비빔밥축제를 세계 각국 미식도시에 알렸다.

 

지난 1일 열린 쿠킹콘서트에서는 전주향토음식업소인 ‘풍남정’ 이현숙 대표가 전주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 시연회를 통해 전통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식재료와 형형색색의 고명으로 조화를 이룬 전주비빔밥을 백김치, 황포묵 등 다양한 한식과 함께 체험하는 문화교류 기회를 갖고 비빔밥처럼 도시 간 화합·협력의 메시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푸켓 대표 식재료인 파인애플, 해산물 등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여 현지 문화관광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 등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창의도시 간 연례회의 등 국제 네트워크와 올해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적 맛의 고장 전주를 홍보하고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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