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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길·개리, '리쌍' 재결합 가능성? "서로 대화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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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9 15:14:48 수정 : 2020-01-29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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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왼쪽), 길.

 

최근 같은 시기에 방송에 복귀한 개리(본명 강희건)와 길(〃 길성준)이 그룹 ‘리쌍’으로 재결합할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전해졌다.

 

최근 개리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 길은 장모와 함께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로 나란히 안방에 복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사전에 협의하고 방송 활동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아울러 ‘리쌍’의 재결합 가능성도 불거졌다.

 

그러자 29일 스포티비 뉴스는 개리와 길을 잘 아는 최측근 A씨로부터 “리쌍은 지난 2016년 이미 사실상 해체한 거나 다름없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리쌍 컴퍼니’에서 두 사람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왔고, 누구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다.

 

그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방송으로 복귀 소식이 알려지긴 했으나 서로 대화하는 사이도 아니고 의도적인 컴백도 아니다”라며 “우연의 일치일 뿐 리쌍 재결합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안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불화설 및 해체설은 개리의 극비 결혼 이후 불거졌다. 당시 리쌍 컴퍼니가 사실상 서류만 남은 회사가 된 점, 두 멤버가 각자 레이블을 설립한 점, 공동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점이 해체설을 뒷받침했다.

 

당시 길과 개리의 여러 측근은 “두 사람이 수년 전부터 갈등을 드러내 온 게 사실”이라며 “두 사람은 성격도, 가치관의 차이도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차이가 두 사람 갈등의 불씨가 돼 2014년 무렵부터 음악 작업을 따로 하기 시작한 것. 이후 리쌍으로서 활동은 중단해 사실상 해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2015년 7월, 두 사람은 앨범 ‘주마등’을 발매, 그해 12월 콘서트도 진행했다. 이에 해체를 단정하기 어려웠으나, 5년이 지난 지금은 재결합 가능성이 전무하다.

 

한편 리쌍은 2002년 그룹을 결성,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겸손은 힘들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힙합 남성듀오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리쌍컴퍼니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콘택트’ 갈무리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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