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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배정남, 37세 동갑내기 최여진과 20년지기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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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9 16:02:06 수정 : 2020-01-30 0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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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동갑내기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위에서 두번째 사진 왼쪽)과 최여진(〃 〃 〃 오른쪽)이 방소에서 20년지기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 둘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배정남은 이 자리에서 20년 된 최여진과의 인연에 대해서 “내가 처음 모델 시작하던 시절 여진이는 이미 톱모델이었다”며 “친해지고 싶어서 아는 형에게 인사시켜달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아는 형에게 소개해달라고 하는 건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아 물었다.

 

배정남은 “조금?”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조금 좋아했나”라며 “정말 멋져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최여진이 드라마 출연 등으로 바빠지면서 더 먼 사이가 됐다”며 ”지금이 진짜 우정이고 친구”라고 부연했다.

 

최여진은 “(배정남과) 가장 많이 만난 곳은 헬스장”이라며 “운동을 좋아하는 것과 도베르만을 키운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정남이에게 정말 고마운 게, 친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가족이 외국에 있어서 내가 상주를 해야 했다”며 ”그런데 그때 정남이가 3일 내내 옆에 함께 있어 줬다”는 감동 받은 일화를 전했다.

 

아형 멤버들은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은 이 자리에서 또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를 꿈꿨다”면서 배우 겸 모델인 김민준 덕에 모델로 데뷔했다고 했다.

 

고향인 부산의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김민준으로부터 모델 제의를 받았던 것.

 

최여진은 모델로 데뷔한 데 대해 “누군가 나를 바라봐주는 게 좋았다”며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슈퍼모델의 워킹을 선보여 아형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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