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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산부인과' 김찬우 근황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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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9 09:47:16 수정 : 2020-01-29 15: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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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돌연 자취를 감췄던 배우 김찬우(51·사진)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1990년대 원초 청춘스타 김찬우가 출연했다.

 

김찬우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잠시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불청’ 멤버 김혜림, 김도균을 만나자 활짝 웃었다.

 

근황을 묻자 김찬우는 “내가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면서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이가 드니까 예전에 비해 일거리도 없고, 유일한 낙이 그냥 동네 큰 슈퍼들 구경하는 것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아무래도 TV에 나오면 ‘저 사람이 있구나’ 하지만, 사라지면 많은 분의 기억에서 잊히고, 일도 없어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뭘 하려고 해도”라고 설명했다.

 

또 김찬우는 “희로애락이 있긴 해도 전 항상 즐겁게 지내고 싶다”며 “개인사가 조금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찬우는 지난 1985년 영화 ‘그것은 밤에 이뤄졌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시즌2’에서 배우 장동건과 공동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았고, 이에 1992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김찬우는 SBS 시트콤 ‘LA 아리랑’, ‘순풍산부인과’에 주연으로 출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찬우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활동이 뜸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 했다”고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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