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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과 다른 이낙연?… 이준석 "어 교통카드 오른쪽인데...李, 대중의 삶과 괴리"

입력 : 2020-01-25 16:41:23 수정 : 2020-01-25 1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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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25일 이낙연 전 총리가 서민적 삶을 살았던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비교된다고 매섭게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가 지난 23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진을 링크한 뒤 "좌빵우물(테이블에서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신의 것)에 더불어 교통카드는 오른쪽..."이라며 이 전 총리가 교통카드를 왼쪽(나오는 곳)에 대고 있는 장면을 꼬집었다.

 

그는 "우리 정치인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존경을 받아도 일반 대중의 삶과 괴리되는 시점이 발생하는 것은 왜일까"고 반문 한 뒤 "그래서 동네 마을버스에서 자주 목격되셨다는 노회찬 의원의 이야기가 아직 동네에 살아있는 걸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예전 택시운전할 때 모 정치인을 태우고 직접 결제하시는 사진/영상물 찍으려고 65세 이상 경로 우대증을 꺼내신 분이 있었다"고 한 뒤 "(이와같이 이 전 총리도)  지역다선에 도지사(에 이어 총리를 한 점을) 생각해보면 몇십년째 직접 교통수단을 결제할 일이 없었기에 당연히 있을 법한 그냥 웃긴 해프닝이었다"고 분석했다.  

 

오랫동안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도 별로 없었고 결재방법에 익숙치 않은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

 

그렇지만 이 위원장은 '6411번 시내버스'와 서울 노원구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하면서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려 애썼던 노회찬 의원을 생각하면 뭔가 다르다며 "(이 전 총리도) 수도권 선거는 처음일테니 앞으로 이런 포토제닉이 많을 것 같다"고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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