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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GK 조현우 공식 영입... 대권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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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0 17:27:41 수정 : 2020-01-20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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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29)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20일 “대구FC와 계약이 만료된 자유계약선수(FA) 조현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울산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3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한 조현우는 7시즌 동안 K리그 210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과 2016년에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2017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으로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면서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조현우가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계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이다. 당시 조현우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선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해에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패하면서 전북 현대에 역전우승을 내준 뼈아픈 경험이 있다. 게다가 최근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그러나 조현우를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조현우는 “울산에 입단해서 기쁘다. 선수단의 올해 목표가 우승이라고 들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현우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전 소속팀의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조현우는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당분간 개인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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