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甲’ 김수현, 그동안 카메오 출연한 작품은?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한 김수현. 사진=tvN

김수현(사진)이 카메오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배우 김수현이 깜짝 출연해 화제다.

이날 드라마의 에필로그에서 북한 총정치국장 리충렬(전국환 분)은 부하에게 “내 아들이자 너희들의 상사인 정혁이가 남으로 넘어갔다. 우리 정혁이를 데리고 돌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이 맡았던 북한 남파특수공작원으로 대한민국에 내려와 동네 바보 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원류환(김수현 분)이 등장했다. 

김수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시청자들은 “김수현 역시 카메오 장인이다”, “김수현이 특별 출연하는 드라마는 다 대박난다”, “깜짝 출연말고 더 오래 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김수현이 방송계 인맥을 통해 작품에 특별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종영한 드라마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주인공 장만월(아이유 분)의 뒤를 이어 호텔의 주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출연 분량은 1분 남짓이었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김수현’, ‘호텔 블루문’ 등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그의 등장만으로 드라마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었다.

또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도 그가 마지막 엔딩에 갑자기 등장했고, 상영 당시 관객들이 환호의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