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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7등급 용접 배워라 지이잉” 직업비하 주예지, 비판 커지자 뒤늦은 사과 [전문]

입력 : 2020-01-14 20:46:20 수정 : 2020-01-15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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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사 주예지.. 용접공 비하해 뭇매
인터넷 강의 업체 스카이에듀 소속 주예지. 14일 오후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인터넷 강의 업체 스카이에듀 소속 주예지씨가 “솔직히 얘기해서 수능 수학영역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된다. 돈 많이 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주씨는 용접공 비하 발언 후 수업을 듣던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 비판이 커지자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주씨는 ”13일 방송 도중 댓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 종사자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한다”며 “앞으로 말 한마디에 신중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는 변명, 더 큰 논란 불러

주씨는 앞서 지난 13일 주씨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에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 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수학에서 3점 문제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 문제 다 맞혀도 5, 6등급은 나온다”며 “그럴 거면 용접을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 돈도 많이 준다”고 말했다. 주씨는 이같은 발언에 더해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이잉”이라며 용접하는 소리를 흉내내기도 했다.

 

주씨는 학생들이 발언을 문제 삼자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변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특히 관련 업계는 주씨가 공개적으로 비하 발언을 했다면서 “경솔했다.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씨는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면서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논란 하루가 커지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주씨 논란과 관련 스카이에튜 측은 주씨 방송을 취소했다. 그러나 관련 사과나 해명은 없었다.

 

◆아래는 주예지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수학 강사 주예지입니다.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말 한 마디 한 마디 좀 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주예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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